"365개 섬 여수시 미래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속도

입력 2025-09-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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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모지구. (사진제공=여수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전남 여수시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모지구. (사진제공=여수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세계 유일 '섬' 특화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남도와 여수시, 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 유일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실행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따르면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로 섬이 가진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자산으로서 섬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도시가 모여 섬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인 공감대를 만드는 자리다.

박람회 주제를 구현할 전시관은 여수 돌산진모지구 주행사장에 조성된다.

현재 기반조성이 완료된 5만5000평 부지에는 랜드마크인 주제관을 비롯해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섬문화관 등 8개 전시관이 들어선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열린 공연장과 섬 테마존도 함께 조성하며 주변은 도시숲 실외정원도 함께 추진한다.

부행사장은 섬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금오도와 개도에 마련 중이다.

이곳에서는 캠핑과 트레킹은 물론 섬 음식과 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도 부행사장으로 활용해 학술대회나 전시행사가 열린다.

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섬 가치와 미래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미디어아트와 그래픽 패널 등을 통해 섬에 가지 않아도 섬을 체험하는 듯한 공간을 연출한다.

이뿐만 아니라 섬 해양·생태·문화는 물론 AAM(도심항공모빌리티), 위그선 등 미래기술 관련 전시도 마련한다.

특히 전 세계 유명 섬과 한국의 섬을 축소해 조성한 섬 테마존에서는 자연환경,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 등을 기반으로 세계 섬 여행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예술작품과 마스코트로 조성된 아트 포토존은 관람객에게 즐거운 포토 스팟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항 중 하나인 전남 여수는 환상적인 야경을 품은 밤바다로 관광도시의 명성을 쌓았다.

거문도, 금오도 비렁길, 공룡섬 사도, 하화도 꽃길 등 365개로 추정되는 섬들은 저마다 역사·문화자원으로 여수 관광의 풍요로움을 더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런 섬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최초의 국제행사다.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열리는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육지와 단절된 섬에 경제·환경·역사·문화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섬을 보유한 도시와 나라들이 모여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주제를 구현할 전시관은 여수 돌산진모지구 주행사장에 조성된다.

기반조성을 마친 5만5000평 규모 부지에는 주제관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섬문화관 등 8개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바다를 조망하는 열린 공연장, 섬 테마존도 들어서며 박람회장 주변에는 도시숲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캠핑과 트레킹 시설을 갖추고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해 여수의 섬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경험을 완성하는 곳이다.

부행사장 중 하나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학술대회나 전시행사 등이 열린다.

전남도, 여수시, 조직위원회는 시설 조성과 콘텐츠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이어받는 행사로 기대가 큰 만큼 총체적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다음달 5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D-365 행사'가 열려 붐 조성에 시동을 건다.

섬 주민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입장권 판매 개시행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365일 뒤면 여수 365개의 섬과 바다를 무대 삼아 섬의 가치를 조명하고, 환경·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섬의 미래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섬박람회 성격을 규정했다.

이 관계자는 "섬 박람회에는 에펠탑이나 오사카 엑스포의 그랜드링은 없지만 화려한 건축물이 있어야만 박람회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통, 숙박, 행사 인프라 전반을 확충하고 수도, 쓰레기, 화장실, 재난 대응 체계까지 면밀하게 살펴 관람객과 지역주민 모두 즐기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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