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주택 집수리 최대 6000만 원 융자 지원

입력 2025-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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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정비 전후. (사진제공=서울시)
▲2024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정비 전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연 0.7%의 저금리로 최대 6000만 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5년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의 추가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융자 지원 실적과 시민 수요를 검토한 결과, 최근 이상기후와 폭우 등이 잦아지면서 노후 주택의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하반기 추가 융자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집수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한 바 있다.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은 서울시 전 지역의 사용승인 20년 이상 된 노후 저층 주택을 대상으로 총 공사비의 최대 80%를 연 0.7%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상 주택은 감정가 9억 원 이하여야 하며 상환방식은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지원 한도는 주택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중주택의 경우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가구당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비는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간단한 공사부터 전면 리모델링까지 노후주택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종이 폭넓게 인정된다. 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정비구역 내 건축물, 위반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추가모집 신청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다. 모집 기간 내라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관심 있는 시민은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먼저 융자상품을 취급하는 신한은행 지점에 방문해 융자 가능 여부와 금액을 확인한 후, 신청 기간 내 자치구 신청 접수처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융자상품 취급 신한은행 지점과 자치구 신청 접수처, 신청서 양식은 온라인에서 집수리닷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1건 34억 4300만 원의 안심집수리 융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59건을 선정해 총예산 30억 중 21억 3600만 원을 융자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약 20건, 8억 6400만 원의 융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의 부담은 낮추면서도 노후 저층 주택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융자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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