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러시아 편드는 트럼프...“폴란드 드론 침입, 실수였을 것”

입력 2025-09-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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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마음에 들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면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메릴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면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메릴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해 러시아 제재를 미룬 데 이어 러시아의 잘못을 두둔하는 발언까지 내놨다.

11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진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수였을 수 있다”고 두 차례 반복해서 답했다. 그는 “그러나 어쨌든 모든 상황과 관련해 어떠한 것에도 만족하지 않는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 드론 여러 대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드론들은 폴란드 전투기로 격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총격을 가한 일로 기록됐다.

게다가 러시아 드론 침입은 백악관에서 미국과 폴란드 정상이 회담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러 제재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 석유를 구매한 인도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을 뿐이다. 더힐은 “미국 의회는 대러 추가 제재를 추진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안에 서명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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