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조, ADEX 앞두고 수장 공백에 ‘국가적 망신’ 경고

입력 2025-09-11 12: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DEX 2025 앞두고 ‘대행체제’ 우려
수출 협상 차질 가능성도 경고

▲KAI 본관 전경. (사진= KAI)
▲KAI 본관 전경. (사진=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수장 공백 장기화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부에 조속한 사장 선임을 촉구했다.

11일 KAI 노조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를 앞두고 KAI가 여전히 사장 공백 상태에 놓여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ADEX가 전 세계 3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주요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수출 계약과 전략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 무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KAI가 현재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이 같은 국제 무대에서 ‘최고 책임자 없는 회사’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해외 주요 고객 및 협력사들은 최고 의사결정권자와의 만남을 기대하지만, 대행은 본질적으로 최종 책임과 결정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한화·LIG 등 경쟁사 CEO들이 직접 전면에 나서는 상황에서, KAI만 대행 체제로 ADEX에 참가한다면 이는 곧 국제 신뢰 추락과 국가적 망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ADEX는 KAI의 핵심 수출 제품인 KF-21와, FA-50, 소형무장헬기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장 공백이 지속되면 수출 협상 지연과 파트너십 논의 표류로 정부의 방산 수출 확대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조속히 새로운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며 “정부가 조속한 인선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차라리 권한을 노동자에게 위임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연임 막히자 ‘고문직’ 신설⋯2억 챙기고 다시 이사장 됐다 [신협, 그들만의 왕국 ①]
  • 이 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올라…S&Pㆍ나스닥, 2분기 6년 만에 최고 상승률 [종합]
  • 7월 국내 증시 갈림길 선다⋯‘삼전닉스’ 사상 최고 실적 vs 금리 인상 공포
  • ‘롤러코스피’에 더 크게 깨진 삼전ㆍSK하닉 레버리지 ETF…반등에도 두 자릿수 손실
  • 美 법원, SNS 중독 관련 메타 기각 요청 불수용 [마켓핫]
  • 육아기 10시 출근제 10명 중 3명은 남성⋯이달부터 근속요건 폐지
  • ‘민선 9기’ 출범…서울 구청장 17명 중 12명 재신임 [메트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57,000
    • -1.76%
    • 이더리움
    • 2,393,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305,000
    • +0.76%
    • 리플
    • 1,577
    • -1%
    • 솔라나
    • 112,100
    • -0.62%
    • 에이다
    • 220
    • +0%
    • 트론
    • 481
    • -1.03%
    • 스텔라루멘
    • 297
    • +1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00
    • +3.59%
    • 체인링크
    • 10,960
    • -1.26%
    • 샌드박스
    • 70.7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