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청년 예비 창업가와 창업 초기 청년을 지원하는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를 이달 5일 개관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의 전용 사무공간은 1인 오픈 데스크 30개와 4인실부터 9인실까지 다양한 규모의 독립 오피스 48개를 갖췄다. 공유업무공간, 공용회의실 및 교육실, 창업 상담 및 컨설팅 공간 등도 마련됐다.
입주기업은 공유 라운지, 카페, 공유 창고, 공유 주방, 샤워실, 수유실과 산모 휴게실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 동안 1인 오픈 데스크는 1인당 월 20만 원, 독립 오피스(4~9인실)는 1인당 24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자 등록을 두거나 이전할 예정인 창업 7년 이내 청년창업기업, 청년 예비 창업자, 창업유관기관 등이다. 구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입주기업을 모집한 데 이어 이달 말 추가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1, 2차 모집 당시 총 65개 기업이 입주자 신청을 해 38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재 △1인실 5개 △4인실 8개 △5인실 11개 △6인실 8개 △8인실 1개 실 등 총 33개 실이 남아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이자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성동구가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