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층 로비에 '근조기'⋯이틀째 이찬진 원장 출근길 '검은 옷' 시위

입력 2025-09-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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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본원 2층에 설치된 근조기.  (여다정 기자 yeopo@)
▲금융감독원 본원 2층에 설치된 근조기. (여다정 기자 yeopo@)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금융당국 조직 개편에 반발하며 이틀째 '검은 옷 시위'를 이어갔다.

금감원 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 1층 로비에서 검은색 복장을 하고 이찬진 원장의 출근길에 집회를 열였다. 이날 200여 명의 직원은 “금소원 분리 반대”, “공공기관 지정 철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처음으로 '근조기'도 등장했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직원 200여 명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비에서 정부의 조직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다정 기자 yeopo@)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직원 200여 명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비에서 정부의 조직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다정 기자 yeopo@)

앞서 금감원 직원 700여 명은 전날에도 검은색 옷을 입고 이 원장 출근길을 막아서기도 했다. 오후에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전 금융권 간담회'에서도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이 원장은 금감원 직원과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직원 200여 명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비에서 정부의 조직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다정 기자 yeopo@)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직원 200여 명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비에서 정부의 조직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다정 기자 yeopo@)

금감원 노조는 이달 12일까지 매일 오전 본원 로비에서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이후에는 장소를 옮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는 여야 당사와 국회 정무위원회 방문을 통한 의견 개진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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