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수가 불합격 부른다"⋯수시 원서접수 시 유의할 점은

입력 2025-09-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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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 임박해서 접수하면 위험⋯최소 하루 전 접수 끝내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8일부터 시작됐다. 매년 원서 접수 기간마다 단순한 실수로 불합격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시모집은 기회가 한정된 만큼 접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 하나가 곧바로 불합격이나 접수 무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원서접수는 일정 기간 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데, 대부분의 지원자가 마감 직전에 몰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진학사는 이날 수시 원서 접수 관련 수험생 주의 사항을 공개했다. 주요 실수 유형은 △복수 지원 규정 위반 △지원 자격 미달 전형 지원 △캠퍼스·학과 혼동 △결제 누락 △마감 시간 착각 및 접속 지연 등이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실수는 복수 지원 규정 위반이다. 대학 내 동일 전형에 2개 학과 이상을 지원하거나, 중복 지원이 불가한 전형에 중복해서 지원하는 경우다. 예컨대 연세대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과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간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예를 들어 졸업 시기 등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이를 유의해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을 비롯해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서강대 지역균형, 성균관대 학교장추전, 연세대 추천형 등에는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중앙대 지역균형, 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 한양대 학생부교과(추천형) 등은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캠퍼스나 학과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같은 대학이라도 서울·지방 캠퍼스, 주간·야간 과정이 구분돼 있다. 접수 과정에서 클릭 한 번 잘못해 엉뚱한 캠퍼스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제 누락도 유의해야 한다. 카드 한도 초과나 계좌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수험생이 접수가 끝났다고 착각하는 경우다. 접수 번호가 나와야 최종 지원이 완료된 것이므로 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마감 시간을 잘 체크하고, 시간을 충분히 두고 접수하는 것이 좋다. 원서 접수 마감일을 하루 뒤로 잘못 알고 있거나 마감 직전 시간에 급히 접속했다가 서버 지연으로 접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인기 대학은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시 원서 접수에서 단순한 부주의가 곧바로 불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원 자격과 인적 사항, 결제 여부, 마감 시간은 반드시 재확인하고 마감 당일보다는 최소 하루 전에는 접수를 끝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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