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찾은 김민석 총리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자본시장 존중할 것”

입력 2025-09-08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거래소 임원,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경청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정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구조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재명 정부 5년이 우리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증시의 성과는 새 정부가 공약한 친 자본시장적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5000 달성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 일관성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두,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자본시장 활력 제고를 통해 유망, 첨단 산업 등 생산적 부문에 자금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이후 한국거래소에 설치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방문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철저한 색출과 엄정대응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13,000
    • -0.29%
    • 이더리움
    • 4,63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1.04%
    • 리플
    • 3,011
    • +0.43%
    • 솔라나
    • 197,800
    • +0.36%
    • 에이다
    • 614
    • +0.16%
    • 트론
    • 405
    • -1.46%
    • 스텔라루멘
    • 355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30
    • +0.14%
    • 체인링크
    • 20,500
    • +0.84%
    • 샌드박스
    • 19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