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연준 독립성 우려에 상승…선물 0.5%↑

입력 2025-08-28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있는 한 금 제련업체에 금괴가 쌓여져 있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있는 한 금 제련업체에 금괴가 쌓여져 있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며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15.6달러(0.5%) 오른 온스당 34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독립성 우려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금 선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받는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쿡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에 소송으로 맞대응하면서 법적 다툼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금값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은 87.2%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데이터와 개인소비지출(PCE)을 통해 금리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한다. 로이터통신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PCE 가격지수가 6월 상승률과 비슷한 2.6%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킷코 메탈스 짐 와이코프 수석 분석가는 “(PCE 지표가) 인플레이션 강세를 보여준다면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시작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금리를 내리지 않으려면 엄청나게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77,000
    • +0.87%
    • 이더리움
    • 4,588,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901,500
    • +2.97%
    • 리플
    • 3,058
    • +0.36%
    • 솔라나
    • 197,600
    • -0.4%
    • 에이다
    • 624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7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62%
    • 체인링크
    • 20,430
    • -2.39%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