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외환보유액 4163억 달러…달러 약세에 49.5억 달러↑

입력 2025-09-0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타통화·외화자산 환산액 운용수익 증가
7월말 기준 외화보유액 규모 세계 10위 수준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미국 달러화 약세화 영향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50억 달러 늘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62억9000만 달러(약 578조 원)로, 전월보다 49억5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4046억 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56억1000만 달러)과 7월(+11억3000만 달러)에 이어 이달까지 세 달 연속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운용수익 증가 등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661억6000만 달러)이 11억 달러 늘었다. 예치금(250억 달러)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7억8000만 달러)도 각 37억5000만 달러, 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4113억 달러)으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92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044억 달러)과 스위스(1조52억 달러), 인도(6901억 달러), 러시아(6815억 달러), 대만(5979억 달러), 독일(457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39억 달러), 홍콩(4254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9,000
    • -1.56%
    • 이더리움
    • 4,549,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890,000
    • +3.73%
    • 리플
    • 3,043
    • -1.36%
    • 솔라나
    • 198,900
    • -2.5%
    • 에이다
    • 620
    • -3.43%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55%
    • 체인링크
    • 20,590
    • -1.72%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