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년1개월來 최저…‘증권+예수금’ 7년5개월來 가장 적어

입력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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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일 ‘2025년 5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외환보유액 4046억 달러…2020년 4월 이후 가장 적어
‘증권+예수금’ 3796.6억 달러…2017년 12월 이후 최저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 10위 머물러

(한국은행)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동화 자금으로 구성되는 증권과 예수금의 합계는 7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4046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7000만 달러 감소했다. 2020년 4월(4039억8230만 달러) 이후 최저치다.

외환보유액 구성 항목인 유가증권과 예수금의 합계도 줄었다. 유가증권은 34억8000만 달러 증가한 359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예치금은 35억5000만 달러 감소한 19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 항목의 합계는 3796억6000만 달러로 2017년 12월 3794억7660만 달러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감소는) 운용수익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홍콩(4087억 달러)에 이어 세계 10위에 머물렀다. 3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기존 세계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하락한 이후 여전히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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