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청이 곧 무기”…송가인, 국악 DNA+트로트로 '깊은 울림'

입력 2025-09-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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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사진제공=제이지스타)
▲송가인 (사진제공=제이지스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보컬이 국악 DNA와 결합한 독창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판소리에서 비롯된 힘과 트로트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라는 평가다.

지난 1일 공개된 이투데이TV 음악 해설 프로그램 ‘케팝참참’(연출 이은지)에서는 보컬 트레이너 양도성이 출연해 “송가인은 목청을 무기로 삼는 독보적 보컬리스트”라며 “성대 건강 관리와 음악적 확장이 향후 행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트레이너는 송가인의 창법이 인두와 호흡 근육을 극대화해 시원한 파워를 내는 동시에, 지나친 힘으로 성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는 부드럽고 밝은 톤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변화의 타이밍이 좋다”고 평가했다.

▲'케팝참참'의 "목청이 곧 무기!" 송가인 보컬 해부 편. (출처='케팝참참' 캡처)
▲'케팝참참'의 "목청이 곧 무기!" 송가인 보컬 해부 편. (출처='케팝참참' 캡처)
방송에서는 신곡 ‘사랑의 맘보’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민 작곡가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곡으로, 맘보 리듬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트로트 댄스 넘버다. 송가인은 이 곡을 통해 호소력 짙은 창법에서 벗어나 리드미컬하고 대중적인 매력을 드러냈으며, 안무와 표정 연기까지 더해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양 트레이너는 송가인이 국악 특유의 ‘흥’과 ‘한’을 동시에 담아내는 목소리, 흔들림 없는 성량, 감정 전달력이 주요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힘과 섬세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국악 훈련에서 비롯된 자산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국악 전공 가수 송소희 사례도 소개됐다. 판소리 기반의 송가인이 강한 파워로 트로트에 적합한 색을 보여준다면, 경기 민요 기반의 송소희는 유려한 선율과 꺾임을 살려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전통의 뿌리를 대중음악에 녹여낸 성공 사례라는 공통점이 있다.

양 트레이너는 "트로트의 매력은 세월"이라며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공감하고 웃게 만들면서 희로애락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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