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안전대응에 나섰다.
이는 근로자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발맞춘 셈이다.
실제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1일 율촌정·배수장과 현대화사업 현장, 율촌폐수종말처리장 등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점검은 추락·낙하 등 주요 재해요인 관리,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개인보호장비 착용, 자격요건과 적정인원 배치현황을 살폈다.
게다가 안전관리계획 이행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근로자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양경제청은 경도 진입도로 건설현장, 세풍산단 내부 간선도로, 황금산단 폐수연계 처리시설도 점검했다.
이뿐만 아니라 세풍산단 근린공원 조성사업,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부간선도로 등 주요 사업장은 해당부서가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 부서가 제출한 점검보고서는 취합해 종합 분석한 뒤, 사업장별 보완사항을 통보해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충곤 광양경제청 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국내외 기업이 모여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어가는 현장인 만큼, 안전이 곧 경쟁력이고 신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청장은 "개발사업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투자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