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공격 투자” vs 미래 “안정 수익” vs NH “든든 지주” [IMA 3파전]③

입력 2025-09-02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9-02 06: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투자일임형 종합금융계좌(IMA) 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각기 다른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격적 운용 경험을 앞세워 투자 자신감을 내세우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은 대형사로서의 자본력과 안정적 수익 구조를 무기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후발주자인 NH투자증권은 든든한 금융지주의 지원을 받아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과감한 상품 운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발행어음만 약 18조 원을 운용하며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기간에 자금을 흡수하고 이를 모험자본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IMA 투자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1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투자 여력도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투는 공격적인 투자와 높은 수익률이 강점인 만큼 자본 여력을 최대한 끌어모아 IMA를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강점이다. 대형사로서 IMA와 직결되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고객 자산만 533조 원에 달해 가장 많은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발행어음 사업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며 상품성을 입증했고, 글로벌 운용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다변화도 강점으로 꼽힌다. IMA 인가 이후에도 리스크 관리 체계가 안정적이어서 장기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후발주자임에도 든든한 금융지주와 높은 신용등급을 무기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조달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배경이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라는 탄탄한 모회사를 두고 있어 위기 상황에서도 자금 조달과 리스크 관리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6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IMA 시장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3]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2]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김남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5,000
    • -1.9%
    • 이더리움
    • 4,52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0.29%
    • 리플
    • 3,043
    • -2.31%
    • 솔라나
    • 198,000
    • -4.44%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2
    • -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88%
    • 체인링크
    • 20,270
    • -3.75%
    • 샌드박스
    • 210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