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마을버스 '관악02-2' 신설…서울대 통학 혼잡 해소 기대

입력 2025-09-01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악 마을버스 '관악02-1, 관악 02-2' 노선도. (자료제공=관악구)
▲관악 마을버스 '관악02-1, 관악 02-2' 노선도.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쾌적한 출퇴근과 통학을 위해 마을버스 ‘관악02-2’ 노선을 신설하고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서울대를 거치는 버스 이용객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버스 승객 과밀 해소를 위해 구에서 결정한 버스 탑승객 분산책이다.

서울대로 가려면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장 5개소나 낙성대역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통학 시간에는 학교 재학생과 관계자의 버스 이용률이 높아 보도 위 대기 행렬이 길어지고,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역 주변을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또 해당 시간대에 버스를 타는 승객은 과밀 혼잡 현상으로 탑승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구는 기존의 관악 02노선을 나눠 관악02-2노선을 신설하고 ‘낙성대역~낙성대공원~서울대 행정관’까지 약 9.2k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평일 기준 배차 간격은 약 7분에서 12분으로 첫차 시간은 오전 6시, 막차 시간은 오후 11시이다.

한편 ‘낙성대역~서울대 신공학관’ 구간을 운행하던 기존의 관악02 노선은 ‘관악02-1’로 명칭이 변경된다. 낙성대역에서 서울대 후문을 지나 대학원생활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두 노선 모두 같이 운행하고, 이후 노선은 좌측과 우측으로 나뉜다.

구는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대 통학 인원의 상당수가 낙성대역으로 분산되어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주변의 혼잡과 버스 승객 과밀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협의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 강화와 교통 복지 증진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6,000
    • -0.72%
    • 이더리움
    • 4,73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2.11%
    • 리플
    • 3,118
    • -3.5%
    • 솔라나
    • 208,700
    • -1.97%
    • 에이다
    • 657
    • -2.23%
    • 트론
    • 427
    • +2.89%
    • 스텔라루멘
    • 377
    • -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95%
    • 체인링크
    • 21,260
    • -1.53%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