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땅지성] 신촌·이대 상권 몰락은 현재 진행형… 직접 가서 본 '공실의 민낯'

입력 2025-09-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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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TV 부동산 프로그램 '집땅지성'이 이번에는 신촌과 이대 상권을 직접 찾았습니다. MC 김인만 소장은 “한때 최고의 대학가 상권이었던 신촌·이대가 지금은 몰락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신촌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4개 대학이 밀집해 젊음의 거리로 불렸습니다. 1999년 국내 최초 스타벅스가 이대에 문을 열었고, 2002년 최초의 투썸플레이스도 신촌에서 시작할 만큼 패션·문화 중심지였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만남의 명소이자 전국 백화점 매출 21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현대백화점 신촌점 매출 순위는 전국 38위로 밀려났습니다.

김 소장은 “신촌의 임대료가 홍대입구 주변 핫플레이스인 연남동, 망원동보다 높아 자영업자들이 버티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연세대 신입생들의 송도 캠퍼스 의무 생활, 대학 내 복합시설 확충 등으로 학생 소비가 교외로 빠져나가면서 상권이 급속히 약화됐습니다.

또한 상가가 문을 닫자 건물이 오피스텔로 전환되며 지역 특색이 사라졌고, 정부가 이대 거리를 패션·뷰티 특화 구역으로 묶은 규제 역시 다양한 업종의 진입을 막아 상권 회복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김 소장은 “건물주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해법을 찾지 않는다면 신촌·이대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집땅지성'에서 확인하세요.

▲MC 김인만 소장이 신촌, 이대 상권의 공실을 보고 놀라고 있다.
▲MC 김인만 소장이 신촌, 이대 상권의 공실을 보고 놀라고 있다.

■ 진행 :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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