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일 바텍에 대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바텍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106억 원으로 북미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매출 1002억 원 중 북미 매출은 같은 기간 34% 늘어난 3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신제품 ‘Green X 21’ 판매가 본격화하고 북미 딜러망 확충 효과가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 수요 회복이 더해지면, 매출 성장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 32% 증가한 4475억 원과 711억 원이 전망된다”며 “북미향 매출 규모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는 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율과 관세 등 외부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지만, 전사 매출 구조가 지역·제품별로 다변화하고 있어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가시화 시 리레이팅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