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카카오, 김범수 구형은 매수 기회…오픈AI의 지분 취득 가능성"

입력 2025-09-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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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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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카카오에 대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구형에 따른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2500원이다.

지난달 29일 검찰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카카오 그룹 총수이자 최종 결정권자로서 적법한 경쟁 방법을 보고받았음에도 SM 엔터 인수를 지시했다"며 "카카오 최대 주주로서 범죄 수익의 최종 귀속 주체다.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카카오에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봤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구형과 투병에 따른 본인의 사업 동기부여 약화와 현재 카카오와 강결합을 맺고 있는 오픈AI 입장에서 해당 주주 지분에 대한 취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오픈AI는 종합 세그먼트 유저 데이터보다 오픈소스 및 합성 데이터 등에 의존해 모델을 강화 및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밟아왔다"며 "해당 단점을 보완하고자 B2C 기반 유저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한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며 향후 양사간 피드 및 자율형 에이전트에 기반한 광고 및 B2C 구독경제 성장으로 재무적 업사이드를 추구할 동기부여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 최대주주의 구형을 기점으로 오픈AI는 카카오 지분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시기적으로 9월중 오픈AI 서울 사무소 개소와 9월 말로 관측되는 카카오 피드 서비스 출시 및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관측되는 카카오와 오픈AI간의 공동 프로덕트 출시 등 양사간의 다양한 사업적 움직임을 전후로 해당 이슈는 지속적으로 회자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픈AI가 프리미엄을 얹어서 카카오 지분을 취득하는 가정하에서 주주 가치는 당연히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해당 건이 국가 전체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중립 이하일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중기 이상으로 고용 안정성 결여, 법인세 납부의 해외 이전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카카오와 오픈AI간의 대등한 사업적 협력 및 합작사 설립 등에 기반한 전략적 결합이 국가 총 효용가치 측면에서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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