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흘 만에 모습…‘사망설’ 불식

입력 2025-08-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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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각료 회의 후 두문불출
구글 최다 검색 키워드 ‘트럼프 사망’
유사시 준비됐다는 부통령 인터뷰 공개돼 논란 확산
골프장서 가족과 있는 모습으로 우려 해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 도착하고 있다.  (스털링(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 도착하고 있다. (스털링(미국)/AP연합뉴스)
온라인상에서 건강 이상을 넘어 사망설까지 돌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건 26일 각료 회의 때다. 매일같이 공개회의를 열거나 카메라 앞에 서던 그가 회의 이후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온라인에선 대통령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날 정오 기준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트럼프’, ‘트럼프 죽었나요’, ‘트럼프 사망’으로 집계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선 실시간 트렌드로 ‘트럼프가 어디 있나’가 등록되기도 했다.

이 와중에 J.D.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사시를 언급한 USA투데이 인터뷰가 28일 공개되면서 음모론은 더 확산했다.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이 건강하고 남은 임기를 끝까지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신이 금하신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다 해도 200일간 내가 받아온 현장 경험보다 더 나은 훈련은 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유고 시 승계 1순위다.

사망설은 나흘 만에 사라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손녀와 함께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북부에 있는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포브스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 트럼프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는 최근 몇 달 동안 팽배했다”며 “이달 초 79세인 그의 손에 멍이 든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달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선 발목이 부어오른 모습이 보였는데 만성 정맥기능부전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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