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목표 5배”, 현대건설 회사채 발행 흥행

입력 2025-08-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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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ESG 인증을 받은 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주문을 받아 당초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2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9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만기구조(트랜치, Tranche)별로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8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5700억 원, 5년물 6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과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원전·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번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건설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5배 이상의 주문이 몰린 것은 현대건설의 재무 건전성과 ESG 성과에 대한 시장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와 미국 텍사스 LUCY 태양광 발전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투자자 신뢰에 부응하는 사업 추진을 이어가며 채권 발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오는 9월 3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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