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서울 중·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이틀 연속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7일에는 성동·종로 중학교 3곳에, 28일에는 서초·강남·서대문·종로 등 고교 7곳에 “고성능 수제 폭탄을 설치했다. 이번에는 실제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 일부는 영어로 작성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학부모 우려로 일부 학교는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