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1·교육위원회)과 교육청, 학교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원도심 교육 생태계 회복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고는 앞으로 △해양‧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해양·생태 기반 창의 체험활동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운영하며 원도심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강철호 위원장은 “부산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은 단순히 한 학교의 성과가 아니라,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교육의 전략적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원도심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항 북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해양 특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점이 부산고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모델 완성에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지난해 경남고에 이어 올해 부산고까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서 원도심 교육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정착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