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자인·스팀 갖춘 로봇청소기 IFA서 공개…“모습 감추고 성능↑”

입력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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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서 빌트인형·프리스탠딩형 2종 발표
싱크대 걸레받이 설치로 인테리어와 조화
세계 최초 본체·스테이션 모두 스팀 적용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한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한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신제품 로봇청소기는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2종이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의 ‘데드 스페이스’ (문 뒤,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자동 개폐 도어를 적용해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 알아서 드나들고 평소에는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게 했다.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날개를 회전시켜 오수를 빼내는 방식 대신 공기압으로 배출시키는 에어펌프를 적용해 스테이션 내 부품의 부피를 줄였다. 이 외에도 부품의 집적도를 높이도록 새로 설계해 스테이션의 높이를 기존 약 50cm에서 약 15cm로 낮췄다.

히든 스테이션은 직배수관을 연결하는 자동 급배수 전용 모델로, 로봇청소기를 쓰고 싶지만 집이 좁아 설치할 공간을 찾기 힘들었던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오브제 스테이션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테이블 디자인으로 역시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 안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침실, 거실 등 원하는 공간에 깔끔하게 설치해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는 물론, 사용한 물걸레의 세척과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테이블 디자인으로 침실, 거실 등 원하는 공간에 깔끔하게 설치해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테이블 디자인으로 침실, 거실 등 원하는 공간에 깔끔하게 설치해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사진제공-LG전자)

로봇청소기는 본체에서 물을 끓여 실시간으로 뜨거운 스팀을 만들고 물걸레로 직접 분사한다.

스테이션에서는 물걸레를 스팀으로 살균해 위생적이다. LG전자는 스테이션에 탁도 센서를 적용해 세척 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세척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로봇청소기 주행 기술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AI칩과 라이다·3D 카메라·초음파·범퍼 등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하며 똑똑하게 주행하고 청소한다.

신제품은 카펫을 제외한 영역을 먼저 청소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스스로 물걸레를 탈거한 뒤 다시 카펫만 따로 청소한다. 카펫을 감지했을 때는 바닥에 밀착해 먼지를 더 잘 흡입할 수 있도록 흡입구 구조도 바꾼다. 또 고객이 LG 씽큐(ThinQ) 앱에서 설정하면 이에 따라 AI가 카메라를 기반으로 바닥의 오염을 인식하고 스팀을 이용하여 맞춤 청소한다.

음성인식 기능 추가로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신제품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청소 시작해”, “중단해” 명령어를 인식해 작동한다.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최고 수준 흡입력을 갖춘 흡입 전용 △먼지와 액체를 흡입하고 물걸레 청소까지 동시에 가능한 웻 앤 드라이(Wet & Dry) 무선 스틱 청소기 신제품도 공개한다.

흡입 전용 스틱 청소기는 필터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와 먼지를 분리해 먼지통으로 집어넣는 마이크로 사이클론 기술과 필터 겉면의 먼지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간편하게 밀어 제거하는 필터 클리닝 기능을 적용해 오래 사용해도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한다. 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면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흡입 성능이 약해지는 것 같다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소한다.

웻 앤 드라이 스틱 청소기는 움직이는 방향을 감지해 부드럽게 제품을 당길 수 있게 도와주는 AI 롤러 컨트롤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의 손목 부담을 줄인다. 청소가 끝나고 스테이션에 걸어두면 자동으로 사용한 걸레를 세척하고 스팀 살균, 열풍 건조까지 해줘서 관리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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