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4억원 전달

입력 2025-08-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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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약 4억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를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4개국 27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8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이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으며, 그 대한민국의 토대 위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또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오늘의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고국과 대한민국,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참전국과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다시금 제안했다.

유엔데이(국제연합일)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기념했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의 여러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교육 기부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전국 130여 곳이 넘는 초·중·고·대학교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기증하고,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 중이다. 또한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를 인수해 신입생 전원에게 1년 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우정(宇庭)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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