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한투증권 9000억 유상증자, 한국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자본확충 필요”

입력 2025-08-27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27일 한국투자증권의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추진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자기자본이 늘어나면 발행어음 운용 한도도 확대돼 관련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한국금융지주의 주당 가치에 희석 효과를 주지 않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6000원은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인 한투증권은 전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규모는 1만8000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000만 원이다. 이번 증자에는 한국금융지주가 전액 참여한다.

작년 말 3000억 원 유상증자와 올해 3월 7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이어 이번에 다시 9000억 원을 더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은 약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된다. 증자분과 하반기 순이익, 배당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약 11조9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분기 말 10조5200억 원 대비 뚜렷한 증가세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만 지주사 차원에서 이중레버리지비율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미 11일 사상 첫 25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공시한 바 있다. 유상증자로 인해 자회사 출자액(분자)이 늘어나는 만큼, 자본총계(분모)를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충분히 늘려야 이중레버리지 규제 비율인 130%를 유지할 수 있다.

장 연구원은 "현재 2500억 원 발행만으로는 버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소 4000억 원에서 최대 5000억 원까지 발행해야 규제 비율을 126~128%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대표이사
    김남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배형근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8]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8]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0,000
    • +0.34%
    • 이더리움
    • 4,633,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1.1%
    • 리플
    • 3,094
    • +1.24%
    • 솔라나
    • 202,000
    • +3.06%
    • 에이다
    • 649
    • +3.34%
    • 트론
    • 423
    • -0.7%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20
    • -0.4%
    • 체인링크
    • 20,510
    • +1.38%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