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비상안전경영체제 돌입⋯외부서 안전보건진단ㆍ자문 받는다

입력 2025-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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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관리 강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사진 가운데)이 25일 대전사옥에서 철도 안전 재확립을 위한 비상안전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사진 가운데)이 25일 대전사옥에서 철도 안전 재확립을 위한 비상안전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와 관련해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보건진단과 자문을 통해 사고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코레일은 25일 정정래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철도 안전 재확립을 위한 비상안전경영회의를 열고 전사적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안전 조치들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작업자가 직접 참여하는 수시 위험성 평가를 즉시 시행해 9월 중으로 위험 수준을 재평가하고 위험요인을 도출한다. 열차 선로 인근에서 위험지역에 들어갈 우려가 있는 모든 상례작업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코레일 직원이 아닌 외부 작업자가 시행하는 상례작업의 관리적 위험요인도 도출한다.

또 선로 인근 작업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작업환경이나 작업 방식, 관련 제도 등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평가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보건진단을 시행한다. 사고가 일어난 대구지역은 물론 열차 운행이 많은 서울‧수도권과 대전충남, 부산경남본부로 넓혀 10월 말까지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현장에 확대한다.

아울러 선로, 전차선, 신호, 운행계획 등 분야별 철도 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한다.

코레일은 경부선 신암~청도 간 시설물 유지보수 작업이 중지됨에 따라 24일부터 해당 구간에서 열차 서행과 예매 잠정 중단 등 긴급 안전 확보 조치를 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현장 직원 목소리와 전문가 진단 등 내외부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철도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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