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부터 건축까지’⋯9월 서울시 곳곳에서 세계 수준 전시·행사 열린다

입력 2025-08-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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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마이애미 인시투'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디자인마이애미 인시투'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다음 달 서울 도심에서 세계적 명성의 아트‧디자인 페어와 패션‧뷰티, 건축박람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를 비롯해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글로벌 문화‧예술 행사와 전시가 9월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Design Miami. In Situ)’는 아시아 도시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미국 외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3년 전 파리에 이어 서울이 2번째다. 이 전시는 다음 달 1일 개막해 14일까지 DDP 이간수문전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런던·파리·뉴욕 등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 16곳과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70여 명이 참여,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 함께 개최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도 9월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키아프 서울’은 20여 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프리즈 서울’에는 세계 30여 개국 12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키아프에서는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묘법시리즈와 물방울 화가 ‘김창열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콜롬비아 출신 세계적 화가 ‘페르난도 보텔로’ 작품과 프랑스 출신 ‘앙드레 마송’ 대표작도 선보인다. 프리즈에서는 슈퍼플랫(Superflat) 선구자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쿠사마 야요이’ 작품 등이 소개된다.

서울아트워크는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서울 전역 미술관과 갤러리 107곳이 참여해 100여 작품의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조각페스티벌’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리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신당역 유휴공간에서 열리는 ‘세컨스킨’까지 미술과 패션, 미디어를 다양하게 아우르는 문화전시회가 도시 곳곳을 가득 채운다.

DDP가 거대한 야외미술관으로 변하는 ‘디자인&아트’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펼쳐진다. 2023년 첫 야외 전시 개최 후 지난해 18만 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전시회로 올해는 프랑스 키네틱(움직임) 아티스트 ‘뱅상 르로이’와 호주 인터랙티브 아트 스튜디오 이너스 등에서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2025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를 맡은 한나신의 런웨이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2025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를 맡은 한나신의 런웨이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아울러 패션 분야에선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2026 SS 서울패션위크’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를 포함해 도심 전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덕수궁길, 문화비축기지, 흥천사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런웨이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 26일 개막해 11월까지 5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도심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의 감성을 더 가까이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세계적 명성의 행사와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해 세계 문화발신지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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