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북미회담 통역했던 이연향, 이번에도 역할

입력 2025-08-26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계,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

▲이연향(가운데)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통역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이연향(가운데)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통역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과 장관들 외에 낯익은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역사로 주목받았던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국장은 이번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대화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사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회담과 2019년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회담, 같은 해 6월 판문점에서 열린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곁에서 통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 대담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놀랍고 흥분되는 일이자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계인 이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에서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통역을 맡았고 국무부 고위 관계자 통역도 책임졌다. 바이든 정부 시절이던 2022년에는 토니 블링컨 당시 국무장관이 “국무부 외교통역팀의 필수 멤버로 그와 그의 팀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다”며 이 국장을 극찬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50,000
    • +3.05%
    • 이더리움
    • 4,954,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35%
    • 리플
    • 3,153
    • +1.71%
    • 솔라나
    • 209,800
    • +4.85%
    • 에이다
    • 704
    • +8.81%
    • 트론
    • 418
    • -1.18%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37%
    • 체인링크
    • 21,590
    • +5.63%
    • 샌드박스
    • 218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