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8.22 [공동취재]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8/20250822160611_2215442_1200_782.jpg)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보복은 없다 했지만, 야당 중앙당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들이미는 게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오스코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인사말에서 "충청 호남권 합동연설회 있던 날, 당의 심장인 중앙당사를 털러 왔다는 건 '빈집털이범'이라고 안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검이) 이름·주소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까지 요구한다”며 "왜 500만 당원들의 개인정보가 필요한 것인가.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결단코 사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석 달이 채 안 된다. 이 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괴상한 일이 너무 많아서 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범죄 전과자, 갑질의 여왕, 표절 논문 베끼기, 주식 차명 거래로 얼룩진 종합세트를 보여줬다"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아서 파렴치한 조국, 최강욱, 윤미향을 사면하면서 결국 대한민국에 정의를 짓밟고 위안부 피해자를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태껏) 경제는 제대로 챙겼는지 모르겠다"며 "방송장악 3법으로 공영방송을 민주당 소유로 만들고, 노란봉투법과 세제개편은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그래서 중요하다"며 "어느 분이 당 대표자가 된다 해도, 누가 최고위원이 된다 해도 하나로 뭉쳐서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 산업화를 이끈 박정희, 민주화를 이끈 김영삼, 이 세 분이 우리 당이 상징하는 역사”라며 “건국·산업화·민주화를 이뤄낸 저력으로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