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통진당보다 100배 해산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여정"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과거를 직시하며 동시에 미래를 바라보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회담"이라며 "두 국가 지도자가 오직 국익을 위한 상생을 생각하고 과거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국익 위주의 실용외교를 더해 미래형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2002년 이후 7명이 열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안전한 일터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란특검 수사선상에 올랐다며 "추 전 원내대표의 표결 방해가 확인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 피의자를 동시에 보유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는 내란 예비음모였는데,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라며 "통진당과 비교하면 10번, 100번 정당 해산감"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