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무역대표와 회동…한미 정상회담 전 무역 의제 조율

입력 2025-08-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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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도 방미...美 상무·에너지장관 만날 듯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막판 통상 및 관세 협상을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막판 통상 및 관세 협상을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고위 당국자들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측과 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여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의 회동은 오는 25일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관련 대화 의제를 정리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한미 간 새로운 무역 및 투자 협정과 관련한 내용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되기에 앞서 양측의 교역 협상 책임자가 사전 조율에 나서는 것이다.

아직은 한미 양국 간 무역협정이 큰 틀에서만 합의됐다. 이날 만남에서는 세부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는 작업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미국과의 협상 타결 직후 진행한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오늘은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합의했고 구체적 내용은 구체적 협상을 통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22일 워싱턴DC에 도착한다. 김 장관 역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김 장관과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의 면담은 미국 도착 당일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서는 한미 간 조선 협력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 사업 등 산업 협력 방안이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의 사전 의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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