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 성장 속 CJ제일제당은 혁신적인 푸드테크와 R&D 역량에 보다 집중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높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원료 개발, 일관된 공정과 자동화된 생산, 감성적 요소가 더해진 패키징 설계, 해외 권역별 규제·공급망·소비자 기호에 최적화된 제품 설계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 관련 특허 471개, 글로벌 식품 관련 특허 905개(특허 및 실용신안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 햇반 등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외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도 푸드테크과 R&D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푸드테크가 돋보인 대표 제품이 ‘비비고 만두’와 ‘햇반’이다. 두 제품에는 100여개의 특허 기술이 접목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1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브랜드와 R&D, 제조기술 차별화에 집중한 비비고 만두의 경우 전분을 활용하여 만두피의 투명도를 높여 만두소가 보이면서도 밀가루 반죽과 유사한 식감을 구현하는 ‘투명 만두피 기술’과 ‘육류 대체 기술’ 등이 사용됐다.
이에 현지화 전략까지 더한 비비고 만두는 단일 품목으로 2020년 글로벌 연 매출 1조원을 돌파,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41%를 유지하고 있다.
푸드테크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햇반 또한 처음 출시된 1996년부터 세계 최대 쌀 소비국인 일본과의 경쟁 속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까지 30년 가까이 푸드테크 개발에 매진해 왔다. 상온 유통이 가능한 ‘무균밥 제조기술’과 ‘최첨단 패키징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