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핵, 동결·축소·비핵화 3단계…미국과 긴밀한 공조"

입력 2025-08-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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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입장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및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8.1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입장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및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8.1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1단계 핵과 미사일 동결, 2단계 축소, 3단계 비핵화”라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하며 로드맵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대결보다는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대한민국에도 중요하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한발 앞서서 문을 열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적대감을 완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은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뗄 수 없는 가까운 존재"라며 "대한민국과 중국의 관계는 경쟁, 협력, 대결과 대립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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