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스토킹범죄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보도된 내용은 여자친구와의 개인적인 갈등”이라며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인 19일 최정원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정원은 지난 16일 여자친구 A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뒤 흉기를 들고 원룸을 찾아가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정원에 대한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해당 조치는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100m 이내 접근과 휴대전화 같은 전기통신 접근을 금지한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자친구 역시 해당 내용을 부인 중이고 허위 사실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최정원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 감식이랑 피해자 조사만 6시간 받았다. 한밤중에 도망가듯 이사를 했다”라며 “베란다에 매달려도 나한테 칼을 겨눠도 고민이 됐다. 네가 말한 대로 너와 나 둘 중에 누가 죽어야 끝나는 거라면 나일 것 같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