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위축에 술집 매출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술집 매출은 9.2%가 감소해 타격이 가장 컸다. 분식(-3.7%), 아시아 음식(-3.6%), 패스트푸드(-3.0%), 카페(-2.4%) 등 외식업 전반에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4507만 원, 지출은 3328만 원으로 매출에서 지출을 뺀 이익은 1179만 원을 기록했다.
KCD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은 모두 360만 개로 추정됐다. 이 중 86.3%(310만8000개)는 정상 영업 중이지만, 13.7%(49만2000개)는 폐업(국세청 신고 기준) 상태였다.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673만 원, 평균 대출 잔액은 6304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