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속 보합 마감

입력 2025-08-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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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성과 없다 여긴 영향
파월, 22일 잭슨홀 연설 관망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이뤄진 회담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보합으로 종료했다. 향후 금리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22일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도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0포인트(0.08%) 내린 4만4911.82에, S&P500지수는 0.65포인트(0.01%) 하락한 6449.15에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0포인트(0.03%) 오른 2만1629.77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에 집중됐다. 양 정상의 회담은 2월 28일 첨예한 인식 차이를 드러내며 언쟁을 벌인 것과 달리 충격 요소 없이 끝났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또 양 정상은 미국ㆍ러시아ㆍ우크라이나 3자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함께 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이번 백악관 회담 소식에 시큰둥했다. 15일 이뤄진 미러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새로운 것이나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고 여긴 데 것이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는 21~23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이다. 특히 파월 의장이 22일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연설하는 일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미국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0.25%p 인하 가능성을 8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추가 완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국 증시 랠리는 견조한 실적 시즌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58%의 기업들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이 계속해서 탁월하게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엔비디아(0.86%)ㆍ아마존(0.20%)ㆍ테슬라(1.39%) 주가는 강세를 띤 데 반해 마이크로소프트(-0.59%)ㆍ애플(-0.30%)ㆍ메타(-2.27%)ㆍ알파벳(-0.20%)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주 19일(홈디포), 20일(TJ맥스·타깃·로우스 컴퍼니스), 21일(월마트·로스 스토어즈)에 유통업체의 실적이 잇따라 공개됨에 따라 미국 소비 흐름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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