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19% 상승… “유통·외식 등 실적 개선”

입력 2025-08-14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랜드리테일 CI (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리테일 CI (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그룹이 상반기 패션·유통·외식 등 주요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외형이 두루 성장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14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74억원으로 6% 늘었다. 1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영업익과 매출은 1560억 원, 2조74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 5% 증가했다.

부문 별로 보면 외식사업법인인 이랜드이츠와 이랜드리테일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이랜드이츠의 상반기 매출은 27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영업이익도 50% 개선됐다. 이랜드리테일은 킴스클럽과 팜앤푸드가 속한 하이퍼 부문의 상반기 매출도 46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익도 71% 늘었다.

패션 브랜드는 상반기 누적 869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포츠 부문의 뉴발란스·뉴발란스 키즈 매출이 각각 13%, 20% 늘었다. 제조·유통 일원화(SPA) 부문의 스파오는 매출이 10%, 후아유는 매출이 20% 증가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내달 이랜드글로벌과 이랜드킴스클럽을 흡수합병하고, 유통·패션·하이퍼마켓 부문을 단일 법인 체계로 묶는 등 조직 내실화와 효율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각 사업 부문과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봤다”라며 “하반기에도 각 사업 부문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37,000
    • -0.73%
    • 이더리움
    • 4,730,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2.5%
    • 리플
    • 3,113
    • -3.83%
    • 솔라나
    • 207,100
    • -3%
    • 에이다
    • 655
    • -2.24%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00
    • -1.62%
    • 체인링크
    • 21,200
    • -1.49%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