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가덕신공항·BuTX·신산업 육성 등 건의

입력 2025-08-14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선제 총력전'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핵심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남부권 혁신 거점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 사업을 하나씩 설명하며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부권 글로벌 허브공항 조기 건설·적기 개항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총사업비 15조6,580억 원)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조성(385억 원) △AX(에이엑스)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300억 원) 등이다.

또 △장낙대교 건설(1,750억 원)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4조7,700억 원)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3,440억 원)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국비 지원과 예타 조기 통과를 요청했다.

부산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초광대역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실증(1,000억 원) △우주항공 지역혁신 기반 구축(240억 원) △첨단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200억 원) △영상 생성 AI 스튜디오 조성(480억 원) 등 미래형 산업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박 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들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남부권을 아우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양대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1.72%
    • 이더리움
    • 4,663,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0.76%
    • 리플
    • 3,085
    • -3.47%
    • 솔라나
    • 204,200
    • -3.95%
    • 에이다
    • 642
    • -3.46%
    • 트론
    • 427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10
    • -0.39%
    • 체인링크
    • 20,880
    • -2.7%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