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나라살림 94.3조 적자…역대 네 번째 규모

입력 2025-08-14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재정동향 8월호'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상반기(1~6월) 94조 원대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역대 네 번째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누계 총수입은 1년 전보다 24조7000억 원 증가한 320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은 190조 원으로 전년보다 21조5000억 원 증가헀다. 법인세(14조4000억 원)와 소득세(7조1000억 원)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 및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소득세는 해외주식 호황 등으로 양도세가 증가한 가운데 성과급 지급 확대 및 근로자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이다. 교통에너지환경세도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부분 환원 등으로 9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4000억 원 줄었고, 증권거래세도 증권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1조2000억 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19조4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9000억 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111조2000억 원으로 4000억 원 늘었다.

총지출은 1년 전보다 17조3000억 원 증가한 389조2000억 원이다. 진도율은 56.6%.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8조600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차감해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4조3000억 원 적자를 보였다. 전년보다는 9조1000억 원 개선됐다.

하지만 적자 규모는 2020년 110조5000억 원, 2024년 103조4000억 원, 2022년 101조9000억 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는 5월 국회 문턱을 넘은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반영된 것으로, 7월부터 집행이 시작된 2차 추경은 다음달 발표될 9월 재정동향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 채무는 6월 말 기준 1218조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말 대비로는 국고채 잔액 71조2000억 원, 외평채 잔액 7조3000억 원이 증가했다. 주택채 잔액은 1조3000억 원 감소해 중앙정부 채무는 지난해 말보다 77조2000억 원 순증했다.

7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2000억 원이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일부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이라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1~7월 국고채 발행량은 145조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63.1%, 개인투자용 국채(7400억 원) 포함 시 145조7000억 원이다. 2차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한도액 기준은 231조1000억 원이다. 7월 외국인 국고채는 7조4000억 원 순유입됐다. 보유 비중은 23.9%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왜 1만2000을 말했나…‘박스피’ 깬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스피 1만 시대의 조건①]
  • 스페이스X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1.33%↓ [종합]
  • 고속도로 달리는 ‘유령 트럭’…물류현장 파고든 AI 화물차 [자율주행 트럭 시대 온다 ①]
  • 고물가에 ‘마감임박’ 상품 인기만점…알뜰 소비자들, 거의 ‘반값 할인’에 군침
  • IPO 끝낸 스페이스X, 이번엔 채권시장으로…AI 투자 실탄 확보[마켓핫]
  • 압구정·성수 이어 여의도도 달린다…대교 이주·시범 입찰 '착착'
  • 더위와 싸우는 공사장…'20분 의무휴식' 안착 시험대 [건설현장 여름나기①]
  • 오늘 중앙그룹 회생법원 대표자심문...향후 일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57,000
    • -1.65%
    • 이더리움
    • 2,550,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288,900
    • -3.86%
    • 리플
    • 1,682
    • -1.46%
    • 솔라나
    • 106,100
    • -4.59%
    • 에이다
    • 234
    • -3.31%
    • 트론
    • 500
    • +0.6%
    • 스텔라루멘
    • 296
    • -7.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310
    • -2.92%
    • 체인링크
    • 11,620
    • -2.68%
    • 샌드박스
    • 79.5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