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2분기 흑자 전환 … 매출 전년比 85%↑

입력 2025-08-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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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의 2분기 영업수익은 77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41억7000만 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약 14% 감소해 1억2000만 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6억 원에 달한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1월 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양적 성장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대출·카드·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금융과 건강 서비스 전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분기 성장은 보험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급증했다. 국내 최초 데이터·AI 기반 맞춤형 보험 진단 서비스는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고객 경험을 구현했고 2분기 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했다.

대출 부문은 ‘대출 쿠폰’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며 2분기 대출 실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 및 대출 갈아타기 고도화를 통해 대출 승인율도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카드 부문에서는 ‘이번 달 받은 카드 혜택’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경쟁력 및 신규 고객 유치를 강화했다. 카드 혜택 관련 기능 도입 이후 서비스 유입률이 전달 대비 123% 상승하기도 했다.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인프라 기반 고객 금융 혜택을 극대화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속해서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효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25%, 유저당 매출(ARPU)은 22%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100% 성장했다.

뱅크샐러드는 하반기에도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금융∙건강 서비스 발굴, 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무한 경쟁 속에서도 데이터 기술력과 킬러 피처로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으며, 데이터로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데이터 프로덕트로 혁신 가치와 안정적인 사업 균형을 함께 다져 나가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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