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에 나선 제주도

입력 2025-08-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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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오른쪽부터) 제주지사, 김광수 제주교육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청소년이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 후 버스 시승을 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오영훈(오른쪽부터) 제주지사, 김광수 제주교육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청소년이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 후 버스 시승을 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버스를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14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청소년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을 열었다.

대상은 도내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4만2000여명이다.

중·고교 재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한다.

이달부터 청소년들은 발급받은 제주교통복지카드로 제주시내버스, 급행버스, 리무진 버스를 목적과 관계없이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통학뿐 아니라 학원, 문화, 여가활동, 친구모임 등 청소년 일상 이동 전반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도는 설명했다.

청소년 교통 복지카드에는 제주형 결제 시스템인 온(ON) 나라페이가 적용된다.

개통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진성 제주사대부고 학생은 "학교 외에도 도서관, 학원, 진로체험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갈 때마다 교통비 부담이 현실적인 제약으로 다가왔었는데 이번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통해 더 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도와 교육청 간 협력의 산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조정·운영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정책이다"고 말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은 단순한 교통편의가 아닌 교육복지의 전환점이자 평등한 기회보장의 실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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