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은 13일 대구 본점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경영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신보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한 뒤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5조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창업·수출·첨단산업 등 중점 지원 분야를 강화하는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업무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신보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내부 혁신을 총괄할 ‘AI추진단’을 신설하고, 중장기 로드맵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직접 유동화증권(P-CBO) 발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본시장기획관’과 ‘유동화증권 직접발행 추진단’을 신설했다. 자본시장기획관은 P-CBO 보증·보증연계투자 등 자본시장 정책을 총괄하고, 추진단은 제도 마련과 유관기관 협력 등 발행 준비를 담당해 기업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최원목 이사장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신보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며 “AI 등 첨단산업 육성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