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평택시와 남촌의료재단에 따르면 시화복합의료타운은 총면적 약 4만㎡ 부지에 들어선다. 고덕신도시와 인접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브레인시티 등 대형 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와 배후 정주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 중심에는 100병상 규모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외래진료, 수술실, 영상의학센터, 응급실, 병동을 갖추고, 노인요양센터·전문재활시설·건강검진센터가 함께 배치된다. 요양시설은 장기요양뿐 아니라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등 통합 돌봄 기능을 수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병원과 요양, 상업, 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단지가 자체적으로 생활과 의료를 해결할 수 있는 ‘헬스 앤 리빙 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이번 개발과 연계해 버스 노선 확대, 정류장 신설, 배차 간격 조정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외곽지역 접근성과 정주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10일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정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1월 6438세대였던 미분양 주택이 6월 기준 3996세대로 줄어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시는 올해 분양물량을 5171세대로 축소하고 고덕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에서 분양을 이어가며 분양률 회복에 속도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