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관세 휴전 90일 연장’ 행정명령에 서명

입력 2025-08-12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중 정상회담 열릴 가능성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기존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더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세계 최대 두 경제국 간 무역관계가 당분간은 안정을 유지하게 됐다.

12일 기존 합의 종료일을 앞두고 관세 전쟁이 재점화해 양국 무역이 다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됐다. 양국 협상단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휴전 연장에 대한 사전 합의에 도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었다.

또 합성 마약 펜타닐 유통과 관련한 관세 문제, 중국의 러시아·이란산 원유 구매, 중국 내 미국 기업의 사업 환경 갈등 등 다른 현안들을 풀어갈 시간을 양국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갈등 완화로 양국 정상회담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말 또는 11월 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을 따로 방문하거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03,000
    • +1.25%
    • 이더리움
    • 4,858,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0.06%
    • 리플
    • 3,048
    • -0.07%
    • 솔라나
    • 204,300
    • +0.29%
    • 에이다
    • 633
    • -7.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7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0.17%
    • 체인링크
    • 21,080
    • -0.89%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