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11일 에이피알에 대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해외 매출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7만 원으로 상향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뷰티 디바이스(메디큐브) 등의 뷰티테크 전문 기업으로,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화장품과 해외 시장 고성장을 이룩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뷰티 디바이스 30%, 화장품/뷰티 66%, 기타 3.5%의 비중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75%를 달성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3.2% 증가한 3277억 원, 영업이익은 42.9% 성장한 846억 원(영업이익률 25.8%)을 기록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실적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이번 분기에 화장품/뷰티 부문의 비중이 69%로 급증하고 해외 매출은 78%로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을 해외에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주력제품 ‘제로 모공 패드’가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놀라운 상황"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미국 962억 원(전년 대비 286% 증가), 일본 439억 원(366% 증가), 중화권 347억 원(34% 증가), 기타 797억 원(305% 증가) 등을 기록했으며, 유럽 지역은 이제 초기 진입 단계인 것도 매우 긍정적"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뷰티디바이스’에 이어 ‘화장품’ 부문까지 글로벌 메가 히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 화장품/뷰티 부문의 해외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상향한다"라며 "1년 6개월 만에 증시에서 조달한 공모자금을 상환하고, 8월 주당 3590원(1344억 원)의 현금배당까지 진행하며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바, 목표주가 상향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