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서곡’의 성공은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시장 내 개발력을 다시 한번 검증했고, ‘P의 거짓’ 지식재산권(IP) 확장 가능성도 동시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매출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운더스트2’도 장기 흥행에 따른 매출 성장과 IP로서 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네오위즈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100억 원, 영업이익은 291.8% 증가한 18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25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 서곡’ 출시와 오리지널 버전의 판매량까지 상승했고, 2주년 이벤트를 진행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도 크게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PC·콘솔 게임 매출은 575억 원으로 ‘P의 거짓’의 DLC와 본편 판매가 동시에 상승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40억 원으로 브라운더스트2가 성장을 견인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계기로 본격적인 콘솔 시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2026년 이후 5종의 콘솔 신작을 준비 중”이라며 “라이프 시뮬레이션 신작,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신작, P의 거짓 차기작과 2종의 퍼블리싱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