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밴쯔와 경기 거절 못한 이유⋯"로드FC 회장 연락 와"

입력 2025-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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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 (출처=유튜브 채널 '조롱아리' 캡처)
▲개그맨 윤형빈. (출처=유튜브 채널 '조롱아리' 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우튜버 밴쯔와의 경기를 고사하려 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프로 개이터 윤형빈이 52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윤형빈은 “밴쯔는 유도 대전 대표였다. 나이도 어리고 힘도 세다. 이전 ‘파이터100’에서 시합도 잘 치렀다. 이기고 나한테 콜아웃을 한거다”라며 “연예인 챔피언 윤형빈과 싸우겠다고 하는데 진짜 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나이도 적지 않고 이전에 100초짜리 싸우는 시합에 운동을 안 하고 나갔다가 큰코다친 경험이 있어서 자신이 없었다”라고 고사하려 했던 이유를 밝혔다.

윤형빈은 “그런데 갑자기 로드FC 회장님이 연락이 와서 이 경기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거다. TV에서 파이터 머니가 만만치 않으니 스폰서를 구하겠다는 거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치킨 대표님과 족발 야시장 대표님이 스폰을 하겠다고 나섰다”라며 갑자기 쏟아진 관심과 화제성으로 시합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 6월 먹방 유튜버 밴쯔와 격투기 경기를 펼쳤다. 당시 밴쯔는 자신의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삭제를 조건으로 걸었다. 윤형빈에게는 은퇴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윤형빈은 1분 45초 만에 TKO로 승리했고 패배한 밴쯔는 조건 대로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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