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크리스탈, 故 이민에 마지막 인사⋯"내 반쪽, 그곳에선 자유롭게 날 것"

입력 2025-08-10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즈원 故 이민(왼), 크리스탈. (출처=크리스탈SNS)
▲애즈원 故 이민(왼), 크리스탈. (출처=크리스탈SNS)

애즈원 크리스탈이 이르게 떠나보낸 故 이민을 그리워했다.

10일 크리스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민을 애도했다.

크리스탈은 고인에 대해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이라고 말하며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다. 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민이는 사랑 그 자체였다. 주변 사랑들을 먼저 챙기고 가진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라며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라고 적었다.

크리스탈은 “어제 민이를 잘 보내줬다. 이제 그녀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고 있을 것”이라며 “늘 가만히 있질 못하던 민이니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바쁘게 웃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일 그리워할 거야. 나의 반쪽,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나의 또 다른 나”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고인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비보를 전해 들은 크리스탈은 지난 7일 급거 귀국해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고인은 지난 9일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지난 1999년 크리스탈과 함께 애즈원으로 데뷔해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하와에서 지내다 최근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활동을 이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8,000
    • -1.36%
    • 이더리움
    • 4,792,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1.75%
    • 리플
    • 3,007
    • -2.15%
    • 솔라나
    • 201,200
    • -2.24%
    • 에이다
    • 625
    • -9.42%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2.2%
    • 체인링크
    • 20,560
    • -4.24%
    • 샌드박스
    • 204
    • -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