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북농기원, QR코드로 농업 시험정보 '한눈에'

입력 2025-08-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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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가 그려진 시험 연구 구역 현황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QR 코드가 그려진 시험 연구 구역 현황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농업기술원이 시험연구포장(구역)에 QR코드를 도입해 연구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전국 농업기술원 중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원은 해마다 170여 건의 시험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논과 밭,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포장에 과제 안내 현황판을 설치해 왔다.

그러나 기존 현황판은 과제명, 시험품종, 재배방법 등 계획을 담고 있어 시간 경과에 따른 추가 정보 입력과 변경이 어려워 매번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QR코드 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포장 입구에 설치된 현황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시험과제 계획과 추진현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황판을 수정 제작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바로 갱신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아졌다.

QR코드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간 1100여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농업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기존 농촌진흥청 사례를 벤치마킹하되 두 가지를 개선했다.

연구보안이 필요한 과제를 고려해 QR코드 접근 정보를 일반인용과 연구자용으로 구분했다.

강한 햇빛에 QR코드 안내판이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맥스에 UV인쇄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최준열 전북도농업기술원장은 "시험연구 포장은 단순한 실험 공간이 아니라 전북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현장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QR코드를 활용해 최신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연구자 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기술개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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