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흥행에 영업익 두 배 '껑충' ⋯하반기 7종 신작으로 승부수

입력 2025-08-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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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흥행 신작 효과와 비용 구조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두 배 넘게 늘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1% 감소한 수치다.

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3415억 원, EBITDA 2127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 당기순이익 2,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4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는데 이는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2분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소폭 감소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그리고 ‘몬길: STAR DIVE’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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